안녕하세요 백메가 이수빈입니다^~^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LG의 TVG를 사용중이었지만, 핸드폰을 KT로 바꾸게 되면서 KT의 대열(?)에 올라탔습죠!
[SONY의 자급제 핸드폰(Z3C)를 KT로 개통하면서... 핸드폰 결합을 위해 정든 LG를 떠나보냈습니다 ㅠ 안녕 나의 헬지...아니 LG...]
제가 사용중인 KT의 TV상품은 OTV10 (UHD) 인데요, 여기서 "OTV10" 이라는 것은 TV의 상품 명칭이고 약 213개 채널을 제공하는 가장 대표적이고 기본적인 상품입니다~!
이보다 높은 등급인 OTV12, OTV15 등의 TV상품도 있는데요~ 뒤의 숫자가 커질 수록, 지원하는 채널수도 늘어나는 셈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요금도 정비례하여 올라가죠 ㄷㄷㄷ)
대다수의 사용자분들은 OTV10 이나 OTV12 상품을 사용하신답니다~!
그리고 뒤에 "UHD"라는 것은, TV상품에 딸려나오는(?) 셋톱박스 기기의 종류인데요 오늘은 바로 이 셋톱박스 기기에 대해서 리뷰를 할 거예요.
[이 녀석이 바로 KT의 신형 UHD 셋톱박스입니다! 모델명은 IC1100이고, 가온미디어 주식회사에서 제작했습죠.]
아래 자세히 서술하겠지만, 웬만해서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일반형 셋톱박스가 아닌 UHD형 셋톱박스로 선택하시는 편이 좋죠!
그럼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1. 스펙 비교
KT에는 일반형, 스마트형, UHD형 이렇게 3가지 종류의 셋탑박스가 있었지만, 이 중 스마트형은 작년에 단종되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제작한 모델이었는데 UHD형 셋톱박스에게 완전히 자리를 내주게 된 셈이죠!
해서 지금은 기본형 셋톱박스와 UHD형 셋톱박스 중에서 양자택일 할 수 있죠. 각각 스펙을 비교해볼까요~?
[16.07.01. 내용수정] UHD형 셋톱박스의 임대료가 +1,100원에서 -> +2,200원으로 변경됨
스펙차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NA1100 기본형 셋톱박스 모델보다 압도적으로 스펙이 향상되었습니다. 스펙(성능)은 결국 반응속도와 송출성능을 좌지우지하는 부분이기에 TV만족도의 주요 척도가 되죠.
특히 NA1100의 고질적 문제(영상/음성 싱크 불일치, 1080i 화면 떨림현상) 등이 완전 해소된 제품이라는 점도 매우 매력적이고 1080P(FHD)를 지원하는 것도 장점입니다.
[좌측이 UHD 셋톱박스(IC1100) 우측은 기본형 셋톱박스(NA1100) 입니다. NA1100의 흰색 리모콘은 완전 에러네요 ㄷㄷㄷ]
그러나 아쉬운 점도 몇가지 있습니다.
1) 대기전력 소모
대기전력이 이전보다 늘어났습니다 (물론 아~~주 미세하게)
물론 경쟁사들의 동급 UHD형 셋톱박스에 비하면 완전 최적화의 끄트머리(?)까지 끌어올린 대기전력이라고 볼 수 있어요. 통상 UHD형 셋톱박스들의 대기전력이 9~11w 사이거든요? 충분히 이해해줄 수 있는 스펙입니다.
2) 컴퍼넌트 단자 미지원
컴퍼넌트 단자를 배제하는 건 시대적 흐름인 거 같습니다. 모든 통신사들이 신형 셋톱박스에서는 컴퍼넌트를 배제하고 출시중이거든요 ㅠ
아직도 컴퍼넌트 단자만 지원하는 브라운관 /PDP TV를 사용중이시라면 TV교체를 고민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 "요금차이 2,200원"이 있다는 점 외에는 시대를 역행(?)하는 뚜렷한 단점을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KT뿐만이 아니라 모든 메이저 통신사들이 UHD형 셋톱박스가 주력이 된 셈이지만.. UHD(4K) 급 화질을 감상하기 위한 용도로 UHD형 셋톱박스를 쓰는 게 아니라, 온전한 1080P(FHD) 지원 및 스펙(성능)이슈로 UHD형 셋톱박스를 쓴다는 것이죠^~^;;;
물론 KT의 경우에는 기본형 셋톱박스인 NA1100 모델이 아직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월 요금차이 2,200원은 상쇄하고도 남을 차이점들 때문에 UHD형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죠.
2. 외형 / 구성
KT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이제 "둥글둥글"로 통일되었습니다. 가전제품은 "사각진 녀석"이라는 공식이 있었는데 (제 편협함인가요;;) 이 둥글둥글한 디자인도 나쁘지 않거둔요!
[신형 UHD 셋톱박스 /리모콘 / 그리고 KT에서 임대하는 기가와이파이홈(GHW) 유무선 공유기입니다]
원래 KT의 UHD형 셋톱박스는 IC1100 모델 이전에 IC1000 이라는 모델로 출시가 되었었습니다. 즉, 현재 시판중인 IC1100 모델은 벌써 2세대 제품인 것이죠. 기존 1세대 제품에 비해 크기가 작아졌고, 몇가지 치명적인 버그들이 수정되었으며, 대기전력이 대폭 감소했죠!
기존 IC1000 모델 대기전력이 10.2w 이었으니... 이를 절반 가량으로 축소시킨...최적화의 승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세!!
기본형 셋톱박스인 NA1100과 신형 UHD 셋톱박스를 포개어 놨습니다^~^;; (위에 올려져 있는 녀석이 UHD 셋톱박스입니다) 단자가 많이 조촐해졌죠? 기본적으로 HDMI와 광출력(S/PDIF)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컴퍼넌트 단자가 삭제(?)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ㅠ
그리고 NA1100 과 1세대 UHD 셋톱박스 IC1000 은 랜포트가 2개 달려있었는데 -> 2세대로 넘어오면서 1개로 축소되었습니다. 이는 원가절감 목적보다는... 셋톱박스를 최하위에 배치하는 형태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셋톱박스의 랜포트 자체가 기가비트(Gigabit)를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100Mbps 규격입니다) 최상위에 셋톱박스를 배치하게 되면 기가급 인터넷은 바보(?)가 되어 버리거든요 ㄷㄷㄷ
UHD 셋톱박스의 좌/우측입니다. 좌측에는 2개의 USB단자가 위치해 있고요~ 외장하드나 USB를 연결해서 콘텐츠(동영상 및 사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제서야 USB 3.0 을 지원하는군요. 파란색 USB 단자가 3.0규격이고요~ 900mA 짜리입니다^~^
오른쪽에는 음량과 채널 버튼이 있지만, 어차피 리모콘 조작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좋게 말하면 심플, 나쁘게 말하면 조촐한 KT의 리모콘입니다. 쿼티 패드에 이어폰 기능까지 욱여넣은 LG의 TVG UHD에 비하면 많이 초라하지만 제 역할은 다 합니다. 생각해보면 KT는 약간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느낌이 있는 듯 해요.
요즘 대세인 음성 검색버튼이 있고, 측면에 달린 저전력 버튼은 -> 셋톱박스를 수동 대기모드로 전환시킵니다. 이렇게 되면 대기전력이 약 1w 대로 떨어지게 되지만 다시 활성화하기까지 로딩(지연시간)이 발생하는지라 저는 사용치 않습니다.
전기료보다 < 속도가 더 좋아요!
많이 아쉬운 점
1세대 UHD형 셋톱박스(IC1000) 모델에는 리모콘에 터치패드가 있었지만 2세대로 오면서 터치패드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터치패드 만족도가 매우 떨어졌기 때문에 있으나 마나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하지만 있다가 없으면 박탈감이 몰려오는 법...
이녀석 KT!!!
그렇게나 원가 절감을 하고 싶었냐!!
기본형 셋톱박스 리모콘과의 비교입니다. (흰색이 구형입니다) 사진 각도 때문에 크기 차이가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신형 리모콘이 많이 작아지긴 했습니다.....
작아진 거 말고는....음..... 그래요 그냥 작아졌어요. 참고로 UHD형 리모콘은 블루투스 연결과 IR / RF 를 모두 지원합니다.
대기모드에서는 빨간 LED가, 활성화 상태에서는 흰색 LED가 들어옵니다. (밑에 초록색 LED 2개는 인터넷 연결여부와 리모콘 신호를 표시하는 용도입니다)
3. 주요 스마트 기능
어차피 오늘날의 IPTV 상품들은 IPTV다운 구색은 다 갖춘 셈이며, KT의 TV상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LG의 TVG만 유달리... 안드로이드의 힘을 받아 징그러운 확장성을 가지고 있죠 ㄷㄷㄷ)
그래서 KT UHD 셋톱박스의 대표적인 스마트 기능들만 소개하고자 합니다.
4채널 동시시청
대부분의 IPTV들은 동시시청 기능을 다 보유하고 있죠. 심플한 KT도 4채널 동시시청 기능을 지원합니다. 근데, 이 기능이 왜 필요한지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ㄷㄷㄷ
스마트 야구중계
2016년 야구 시즌이 시작된 후에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아직 시즌이 열리지 않아서 사진을 찍을 수 없는지라... 올레닷컴 이미지를 퍼왔습니다 ㄷㄷㄷ) 말그대로 야구 방송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선수명단 및 여러 야구 관련 정보들을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야구 매니아시라면 손 벌려 환영할 만한 기능이겠죠! (하지만 전... 운동이라고는 UFC만 보는 가녀린 여자라 ㄷㄷㄷ)
맞춤 홈메뉴
말그대로 자주 사용하는 메뉴들을 즐겨찾기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맨 처음 TV를 키면 등장하는 화면에, 내가 자주가는 메뉴를 등록해놓으면 엄~~청 편리하겠지요? (아..너무 뻔한 기능이라 쓰기도 민망하네요)
이 밖에 OTM(올레TV모바일) 연동이나 기타 자질구레한 기능들이 있지만, 사소한 것들이라 강력하게 패스하겠습니다!!!
4. 결론
보시다시피 신형 UHD 셋톱박스는, 기본형 셋톱박스에 비해 아주 많이 발전했습니다. 외적인 미(美)도 "동글동글"하게 한층 향상되었고, 무엇보다 스펙차이가 어마무시하게 큰 점이 매력이죠!
또한 최적화가 상당히 잘 되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경쟁사인 LG의 TVG UHD 모델이 쿼드코어(4-코어)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듀얼코어(2-코어)짜리 KT의 UHD 셋톱박스가 더 빠르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니 말이죠..
KT의 TV상품에 대한 느낌은, 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매우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이런 보수적인 면은 높은 안정성을 담보하기 마련이고, TV 본연의 맛과 멋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KT의 신형 UHD셋톱박스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저 빨리 퇴근해서 붕붕카에 유리막 코팅하러 가야하거든요 ㅠ
다음에 뵐께요!! 알라뷰!! ♡
UHD 1 셋톱이 4K 화질을 지원하나요?
스마트TV로 대부분 OTT를 보고, 올레TV는 거의 안 보다보니(한달에 몇번 켤까 말까해요) 굳이 셋톱 업글을 안 하고 있었는데요.
2세대도 아니고ㅜ 셋톱 자체만 10년되어가니 셋톱 자체 성능때문에 업글 생각이 좀 드는데요.
UHD 2 셋톱도 단종된거죠?
업글 하는 것이 나을려나요?
모바일,인터넷,TV 결합 10년 가까이 사용중이고
인터넷은 베이직(500M)에 기가와이파이도 함께 이용중입니다. (약정만료상태)
이사가면서 인터넷,TV에 추가 약정을 걸면서 셋톱을 업글할까?하는데 (TV는 슬림 이용중)
(몇번 안 켜다보니 스마트 기능은 별 필요없고 사운드와 성능면에서)
기가지니 셋톱(3A,사운드바,4) 뭐가 낫나요?
올인원사운드바가 일체형으로 와이파이 공유기 필요없는 것 맞나요?
3A,4도 일체형인가요?
오 헤이즐넛님 안녕하세요~ 😄❤️
예전 꿀팁 게시글에도 이렇게 찾아주시니 정말 반갑습니다 ㅎㅎ
백메가 김사라 입니다!
맞습니다!
KT UHD 1세대 셋톱박스는 4K(2160p)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실제로 4K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
CPU와 RAM 사양이 낮아 UI 반응 속도가 느리고
앱 실행이 버벅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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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업그레이드, 꼭 해야 할까...?' 🤔
고민 중이신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
1) 현재 UHD 1세대가 거의 10년 된 모델이라,
최신 셋톱박스와 성능 차이가 매우 커요!
리모컨 반응 속도, 부팅 시간, UI 버벅임 등의 불편함이 커졌겠지요
최신 OTT 서비스 및 UHD 콘텐츠 호환성이 떨어지기도 하고요 😥
2) 그리고 이사를 앞두고 계신다고 하셨는데요~!?
인터넷 IPTV를 새롭게 3년 약정을 걸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셋톱박스를 교체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_^
(상담원의 재량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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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2세대 셋톱박스는 이미 단종되었습니다!
현재 KT에서 UHD 셋톱박스를 새로 받으려면
기가지니A, 기가지니4, 사운드바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하셔야 되지요~!
기가지니A는 월 임대료 3,300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기본적인 IPTV 기능은 충분히 수행할 수 있지요
기가지니4는 월 임대료 6,600원으로 기가지니A의 2배나 됩니다!
대신 가장 빠르고 튼튼한 성능을 자랑하고요~!
8K 해상도까지도 지원할 수 있지요
(물론 8K 콘텐츠가 많지 않아 실사용 가치는 아직 낮습니다 ㅎㅎ;)
사운드바까지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20W의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서
나름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가지니 사운드바는 셋톱박스 + 사운드바 + 와이파이 공유기 일체형으로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가장 좋지요 ㅎㅎ
Dolby Atmos 지원하는 30W 출력 사운드바 내장되어 있어서
짱짱한 음질을 누리실 수 있고요!
다만 월 임대료 8,800원으로 가장 비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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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 가성비 최우선 + 기본적인 성능이어도 괜찮으시다면 → 기가지니A
✔️ 최신형 + 빠릿한 성능이 중요하면 → 기가지니4
✔️ 사운드바 & 공유기까지 한 번에 해결하려면 → 기가지니 사운드바
참!
와이파이 공유기 임대료가 1,100원밖에 안 하니,
공유기 때문에 굳이 사운드바를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ㅎㅎ
오히려 다른 성능 좋은 공유기로 교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기도 하고요 ^^;
그리고 기가지니A가 기본적인 성능이라 말씀드렸지만
UHD1에 비해서 훨~~씬 향상 되었습니다
그러니 찬찬히 고려해보시고요!
우선 KT 본사 100번으로 전화하셔서
3년 재약정 시 이 세가지 셋톱박스를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는지
추가로 상품권이나 요금할인 등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