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넷 관련해서 궁금한 게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제가 집에서 시간 날 때마다 게임을 하는데요.
엄청 자주 하는 건 아니고 퇴근하고 가끔 하는 정도인데
게임하다가 중간중간 끊기는 일이 있어서 너무 답답하네요ㅠㅠ
아예 인터넷이 끊겼다가 다시 연결되는 건 아닌 것 같고
게임하다 보면 갑자기 버벅거리거나 캐릭터가 순간이동 하듯 움직일 때가 있습니다.
어쩔 때는 멀쩡하게 잘 되다가 또 어떤 날은 몇 번씩 그러고요.
처음에는 게임 서버 문제인가 했는데 같이 하는 사람들은 괜찮다고 해서
저희집 인터넷 문제인가 싶어서 찾아보고 있습니다.
지금 인터넷은 100메가짜리 쓰고 있는데
혹시 이것 때문에 그런 걸까요?
게임하려면 500메가나 1기가 정도는 써야 끊김 없이 할 수 있다는 얘기도 있고,
반대로 게임은 인터넷 속도랑 별 상관없다는 얘기도 있어서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집에서 인터넷 쓸 때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보는 정도라
평소에는 크게 느리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게임 때문에 1기가로 올리는 게 맞는 건지도 고민되고요.
괜히 요금만 올렸다가 똑같이 끊기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바꾸기 전에 한번 여쭤봅니다.
100메가 인터넷을 쓰면 원래 게임할 때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속도 말고 다른 걸 확인해봐야 할까요?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백메가 이상희입니다 ^ㅡ^
오! 말씀해주신 증상 때문에 인터넷을 1기가까지 올려야 하나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게임 때문에 100메가 → 1기가로 업그레이드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중요한 건 인터넷의 '속도(Mbps)'보다
핑(Ping), 즉 지연시간(latency)이 얼마나 안정적이냐이기 때문이에요.
게임은 생각보다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100메가 인터넷만으로도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데에는 충분하고요~!
100메가냐, 500메가냐, 1기가냐의 차이는
대용량 게임을 다운로드하거나 업데이트할 때는 확실히 체감되지만,
게임 플레이 자체의 끊김을 해결해주는 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즉, 지금 1기가로 올리셔도
원인이 다른 곳에 있다면 말씀하신 버벅임이나 순간이동(?) 현상은 그대로일 수 있어요 😅
오히려 이런 경우에는 인터넷이 어떤 방식으로 들어오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인터넷 망은 크게 '대칭형'과 '비대칭형'으로 나뉘는데요!
✔️ 대칭형 인터넷은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안정적이고 핑도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는 반면,
✔️ 비대칭형 인터넷은 구조적인 특성상 업로드 품질이 떨어지고 핑이 튀는 일이 발생하기 쉬워서
온라인 게임처럼 반응속도가 중요한 환경에서는 꽤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ㅠㅠ
특히 말씀해주신 것처럼
평소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볼 때는 별다른 불편이 없는데,
게임할 때 캐릭터가 순간이동하거나 간헐적으로 버벅거린다면
단순히 '100메가라서 느리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물론 이것만으로 비대칭형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
컴퓨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고 계시다면 무선 신호 문제일 수도 있고,
오래된 공유기가 원인일 수도 있고,
특정 게임 서버나 집 안 네트워크 환경 등 확인해볼 요소가 몇 가지 더 있거든요 +_+
그래서 우선 두 가지만 여쭤보고 싶습니다!
1) 현재 사용 중인 인터넷 통신사가 어디인지
2) 설치된 주소지가 어디인지
주소는 정확한 번지수까지 남겨주셔야 망 조회가 가능하고요~!
공개된 게시판이니 주소는 #비공개 메모를 클릭하여 남겨주시면 확인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현재 통신사의 인터넷이 대칭형으로 들어오는지 확인해보고,
그 다음에 다른 원인을 하나씩 좁혀보면 좋겠습니다.
만약 비대칭형으로 들어오고 있다면
괜히 100메가에서 1기가로 요금만 올리는 것보다
대칭형 인터넷을 제공하는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게 훨씬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 아직 인터넷 요금제부터 올리지는 말아주세요! 😁
주소와 통신사 남겨주시면 망 품질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조회해보니 이 곳은 SK만 비대칭형으로 들어가고 있더라고요 ㅠㅠ
반면 KT와 LG는 모두 튼튼한 광케이블 기반의 대칭형으로 잘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객님께서 메모에는 주소만 남겨주시고
현재 이용 중인 인터넷 통신사는 따로 적어주시지 않았더라고요 +_+
혹시 지금 SK인터넷을 이용하고 계신 걸까요?
만약 SK를 사용 중이신 게 맞다면,
앞서 말씀드렸던 '비대칭형 인터넷'이 딱 해당되는 상황이라
게임 중 핑이 튀고 버벅이는 증상의 유력한 원인으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ㅠㅠ
이 경우에는 100메가 → 500메가나 1기가로 속도만 올린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해결되기는 어렵습니다.
애초에 들어오는 인터넷 회선의 품질 문제이기 때문에
KT나 LG처럼 대칭형을 지원하는 통신사로 이동하는 쪽이 훨씬 확실한 해결책이 될 수 있거든요 🥲
다만 아직 고객님께서 어느 통신사를 사용 중이신지 확인되지 않았으니
섣불리 SK가 원인이라고 단정 짓지는 않겠습니다ㅎㅎ
현재 이용 중인 통신사만 한 번 말씀해주시겠어요~?!
만약 KT나 LG를 이용 중이신 거라면 이미 대칭형으로 잘 들어가고 있으니,
그때는 공유기나 연결 방식, 컴퓨터 쪽 환경 등 다른 원인을 하나씩 살펴보면 되겠습니다! +_+
그럼 KT나 LG로 바꿔야 하는 거죠? ㅠㅠ 집 인터넷 약정은 끝나있긴 한데
제가 알기로 저희 집이 본가랑 묶여있어서 혹시 제가 다른 통신사로 바꿔도 영향 주는 거 없을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대칭형을 지원하는 KT나 LG로 변경하심이 답입니다.
다행히 인터넷 약정이 끝나있으니 위약금 부담없이 교체하실 수 있겠네요!
3년간 종종 끊김이 있어왔을텐데..! 스트레스가 제법 있으셨겠습니다 ㅠ.ㅠ
오! 그런데 본가와 인터넷이 묶여있다 말씀해주셨는데요~
아마 '패밀리' 라는 결합으로 묶여있던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이는 쉽게 말해 인터넷+인터넷 결합이라고 보시면 되어요~!
본가와 자택이 패밀리로 묶여있다 한들..
본가의 약정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만,
요금이 오르는 일이 생길 순 있습니다.
혹시 본가와 자택의 인터넷 중
어느 인터넷이 더 먼저 개통되었었을까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