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컴퓨터를 옆방으로 옮기셨는데 인터넷이 안 잡혀 문의 주셨군요?!
통신단자함까지는 찾아서 열어보셨는데 이게 막상 열어보면 선도 많고 구조도 복잡해서,
'도대체 뭘 어디에 꽂아야 하지?' 싶으실 거에요 😅
일단~! 요즘 집에 설치되는 통신단자함은
전화선이든 인터넷선이든 전부 RJ45(랜선) 규격으로 통일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벽에 ‘전화’라고 적혀 있어도 내부 배선이 랜선(UTP)으로 되어 있다면
그 포트도 충분히 인터넷용으로 쓸 수 있어요 +_+
그리고 단자함 안에 보이는 여러 색깔의 랜선들은
보통 ‘위·아래 포트’를 구분하기 위해 색을 다르게 써둔 건데요,
색이 달라도 기능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본론으로 들어가보면
사진상 검은색 장비가 통신사 모뎀으로 보이고,
그 장비에 남는 포트가 두 개 정도 있네요!
이 중 하나에 컴퓨터 옮길 방에 해당하는 랜선(UTP케이블)을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어느 선이 그 방으로 이어졌는지 확실하지 않다면 하나씩 꽂아보는 게 제일 빠르고 확실해요.
즉
1) 왼쪽 위의 패치패널(랜선이 여러 개 꽂힌 곳)에 연결된 선이나,
2) 패치패널에 연결되지 않고 바닥에 남아 있는 선들을
하나씩 모뎀에 연결해보시면 되는 거죠 ㅎㅎ
아마... 컴퓨터를 옮길 방이라고 하셨으니
라벨링된 랜선에는 "안방" 또는 "침실"이라고 표기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결국 핵심은
컴퓨터방에 해당하는 UTP케이블을 찾아 모뎀에 연결해주시면 끝나는 문제인데요,
단자함 안에 '컴퓨터 방'의 랜포트를 어떤 식으로 표기해두었는지는 알 수 없어서
하나씩 꽂아보셔야 한답니다 😅
노가다가 될 수 있는 작업이긴 하지만,
모뎀에 연결해봤던 선은 따로 체크를 해두시면서 하나씩 테스트하시면
하루 안에 작업이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
혹, 이 과정이 너무 어려우시다면
출동비를 감안하더라도 통신사 기사님을 불러 해결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ㅎㅎ
그럼 여기까지 저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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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부쩍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